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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지❤️ 바다 수영은 알몸이 제맛이지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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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바다가 보고 싶어서

해운대까지는 너무 멀고

일번지 바다 보고 왔습니다


샤워하고 수건으로 몸 닦고 있는데

바다가 들어왔다 내 비루한 몸을 숨기기 위해

얼른 가운을 달라 했고 가운을 건네 주며

이 오빠 부끄럼 타네 라고 말하던 그녀


그렇게 그녀의 손에 이끌려 베드에 누웠고

군살 하나 없는 그녀의 몸매와 

어딜 내놓아도 팔리지 않을 내 몸이 비교되어

도저히 그녀를 똑바로 쳐다볼 수 없었다


환한 조명 아래 비치는 그녀를 힐끔 힐끔 보았다


새까만 먹물로 그려진 동양화 속 여인 


마치 고전 소설 속에서 살아 숨 쉬고 있을 거 같은

고급스럽고 신비로운 그녀


바다에는 늘 파도가 친다


처음에는 다들 그렇다 

잔잔한 파도에 몸을 맡기다 보면

어느 순간 처음과 달리 파도가 거세지는데

이때는 이미 늦었다 발버둥 치면 칠수록 

더 깊은 바닷속으로 들어갈뿐


그녀의 슈얼 또한 그렇더라


시작은 얕은 파도처럼 잔잔한 손길이었지만

어느 순간 거센 파도처럼 내 몸 전체를 휩쓸고 있었고

정신을 차려보니 빠져나올 수 없다는 걸 알았다


거울 속에 비친 그녀의 모습은 너무나 야했다

부드러운 입술과 피부를 가지고

동양화를 찢고 나온 날씬한 그녀가


나만을 위한 파도를 부르고 있으며

지금 내 한 시간은 오빠의 시간이야 라고 

말하는 그녀 


좋다 그냥 존나 좋다


해운대는 옷 입고 수영해야 되지만

일번지 바다는 알몸이 필수임

근데 입장료가 좀 비쌈


세 줄 요약


1. 예선통과는 쌉가능한 바다의 외모

2. 군살 없는 슬랜더 역시 날씬한 게 최고야

3. 내 자기는 들썩녀! 슈얼 중 자기야, 들썩 백 번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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