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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마/창/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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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아로마

✡️ 요정이 머문 오후의 구름 ✡️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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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 구름 매니저 후기입니다.

원래 후기 금지 매니저이지만, 사전 허락을 받고 작성하는 후기라는 점 먼저 참고 부탁드립니다.

 

한가로운 토요일 오후, 집에서 여유롭게 쉬고 있었는데, 마침 구름이가 출근부에 떠 있더라구요. 고민할 것도 없이 바로 예약을 잡았습니다. 예약 시간까지는 조금 여유가 있었고, 괜히 창 밖을 바라보는데 날씨가 너무 좋더군요.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모든 날이 좋았다.

 

그렇게 천천히 시간을 보내다가 예약 시간에 맞춰 방문했습니다. 가는 길에 빵집이 몇 군데 보였는데, 이상하게 오늘따라 빵이 먹고 싶더라구요. 제 것만 하나 사 가기엔 좀 그래서 구름이랑 같이 먹으려고 음료와 함께 사 갔어요. 다행히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까 괜히 저까지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사실, 저는 방 보러 갈 때 뭘 사 가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누가 이미 같은 걸 사 왔을 수도 있고, 무엇보다 “내가 선물인데 또 무슨 선물을 사 가냐…” 하는 생각이 늘 있었거든요. 

(…죄송합니다…)

저번에 방 봤을 때 살이 좀 빠진 것 같단 느낌에 든든하게 먹여주려고 준비했습니다..(저만의 느낌일수도ㅎㅎ)

 

아무튼 오랜만에 만난 구름이는 여전히 예뻤습니다.

제가 사 간 빵을 같이 먹으면서 이런저런 안부 이야기를 나누는데, 오랜만에 만나서 그런지 서로 왜 이렇게 할 말이 많은지…원래 제가 말이 많은 편이라, 항상 대화하다 보면 시간이 금방 지나가서 급하게 진행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이번에는 슈얼을 오래 받고 싶은 마음이 더 커서 중간에 일부러 대화를 끊었는데, 괜히 미안한 마음이 조금 드네요…

 

그렇게 베드에 올라가 슈얼 시작했어요.

 

보통은 자주 보다 보면 매니저의 슈얼 패턴에 어느정도 익숙해지기 마련인데, 구름이는 볼 때마다 뭔가 하나씩 더 늘어 있는 느낌입니다. 실력이 계속 느는 건지, 아니면 제 약점을 전부 파악당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매번 새로운 느낌으로 사람을 무너뜨리더라구요. 결국, 이번에도 1라운드 TKO 패배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UFC 1라운드 기준 5분)

 

슈얼은 아무래도 사람마다 느끼는 부분이 다 다르다 보니 세세한 이야기는 적지 않겠습니다. 다만 분명한 건, 그 시간 동안은 계속 구름이의 손길에 정신없이 흔들렸다는 겁니다. 특히, 얼굴이며 여기저기를 자연스럽게 그루밍해 줄 때는, 마치 고양이가 조용히 몸을 비벼주듯 묘하게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이 있더군요.

 

후기를 쓰고 있는 지금까지도 그 여운이 꽤 길게 남아 있습니다.

 

구름이는 단순히 예쁘다는 말만으로 설명하기엔 부족한 사람 같습니다. 함께 있는 동안 이상할 정도로 사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그런 분위기와 매력이 있거든요.

 

오늘도 이렇게 즐거웠던 시간을 뒤로한 채, 다음을 기약하며 밖으로 나왔습니다.

 

다음에 또 만나게 된다면, 그때도 오늘처럼 즐겁게 웃으며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마치려 합니다.

 

넌 비록 구름이라는 이름을 가졌지만,

내겐 언제나 가장 밝게 빛나는 태양이니까…

 

  • 질문 안 받습니다.
  • 반박 시 님 말이 다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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