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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린이시절

형님들의 첫 경험은 아름다웠나요…?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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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신포동 홍등가가 아직 건재하던 시절이야기다.

나는…. 모쏠 아다였다. 지독한 자기합리화와 찌질함이 극을 달리던 시기였고, 주변의 놀림에 지쳐가던 순간이었다. 이대로는 한 번도 못써보고 죽는게 아닌가..? 억울한 마음이 무럭무럭 자라났고, 못참는 지경까지 이르자 나는 어느새 새벽 4시에 택시를 잡아 타고 신포동 앞으로 향하고 있었다. 내가 무엇을 하러 가는지 들킬까 두려워 기사님에게는 홍등가 앞에 내려달라고 말을 할 수가 없었다. 목적지에 다다르자 눈치빠른 기사님은 음흉하게 웃으시며 홍등가 앞에서 안내리냐며 다 안다는 듯이 떠보셨는데, 나는 어색하게 웃으며 아니라고 친구만나러 가는거라며 말도안되는 말로 얼버무리곤 한 정거장 앞에 내려달라고 했다.

길을 거슬러 홍등가 입구를 향해서 천천히 걸어내려가는 내 가슴은 설레임으로 무척이나 빠르게 뛰고 있었다. 

입구에 다다라서 들어가려하는데 작은 쪽 문이 열리며 어떤 할머니께서 불쑥 튀어나오시더니 굉장한 순발력으로 내 손을 붙잡으셨다. 화들짝 놀란 가슴을 부여잡고 있는 나에게 

“아가씨 보러왔어? 잘해줄게 우리집으로 와 우리 아가씨 많아“ 하며 손을 잡아끄시는데,  나도 모르게 홀린 듯 끌려들어가 버렸고, 이국주 닮은… 아주 건장한..삼국지 장비 저리가라할 덩치의 은행이라는 누님에게 소중한 내 경험을 바쳤다.. 어떻게 끝났는지도 기억이 안날만큼 충격이었다.

패닉상태인 내 손에 피크닉 주스 하나를 쥐여서 보내주시더라..하… 내가 왜 여기 왔을까? 따먹힌 기분이 이런걸까? 하늘을 보며 택시도 잡을 생각을 못한 채 나라잃은 기분으로  하염없이 몇 시간에 걸쳐집으로 걸어서 돌아 간 그 때가 떠오른다.


은행 누님 잘 지내시나요??? 

돌려줘요 내 첫경험 ㅜㅜ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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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개 / 1페이지

노곤한순정님의 댓글

난 그래도 가슴도 크고 허리 잘록하고 왁꾸도 기억으로는 평타는 치는 꽤 괜찮은 누나였는데....
제가 운이 좋았군요.

arena12님의 댓글

여기가 맞나? 하는 생각 잠시
쑥 들어가는.. 이게 들어가는건가?
어 뭐지? 이 느낌!? 찌익.. ㅜ

바람이여라님의 댓글

저는 첫경험이 고딩때 서면에서 까대기쳐서 17살짜리 당감동사는 아이였는뎅.. 구멍을 못 찾아서 한참 헤메고 있을때 지가 손으로 직접 구멍에 넣어주던 기억이 ㅋㅋㅋㅋ

한번만부탁해요님의 댓글

고딩때 깻잎누님 중 매번 귀엽다고 궁디팡 하는 누님 있었는데 노래방으로 오라해서 갔다가
따먹힌 나름 신세계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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