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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린이시절

그녀는 잘 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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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업소를 다니며 만난 한 아이. 

엄청 예쁘지도, 엄청 대단한 몸매도 아니었는데.

그냥 좋았다.

그래서 자주 자주...

요즘 말로 로진이었을까?


그러다, 막타임이 걸리면서 집에 데려다주고

같이 밥을 먹고...

가벼운 쇼핑을 다니며 더 가까워졌다.


나를 적당히 이용했을까?

그런 생각도 들지만...

그런 것은 아니었던 것 같다...

그렇게 믿고 싶은 것인지..ㅎㅎ


암튼 그 아이를 사랑하고 아껴주던 시간이

가끔은 가슴이 먹먹하다.

결국에는 끝이 뻔한 만남이기에

보냈다.

그 아이가 힘들지 않을 그 타이밍이 맞다고 생각이 들었다.

나만 힘들면 되니까.


잘 살고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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