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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린이시절

이전 지명과의 추억#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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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진끼가 다분한 나는 거의 지명 1명만 보러 다닌다

은퇴든 장기휴무든 다툼이든

그분과의 관계가 종료되면 다른 지명을 찾고

맘에 드는 분을 만나면 또 그분만 보는 식으로 돌고 돈다


지금까지 총 4명의 지명중 2번째 지명과의 추억 이야기이다


이 친구는 내 유흥 통틀어 가장 사람대 사람으로

가식없이 진심으로 나를 대해줬다

비록 유흥일을 하지만 자기 미래를 위해 착실하게 준비했고

건강한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서

때론 연인으로, 때론 동생으로, 때론 친구로 내가 참 많이 의지했었다


그때가 겨울이었다

방보고 술한잔 하기로 하여 약속장소에서 그녀를 기다렸다

처음으로 밖에서 보는 사복입은 모습이 너무 이뻣던 ㅎㅎ

그녀가 일하는 가게 근처에서 1차 2차 쭉쭉 달렸다

술이 쎄네... 아니 내가 약한거군 ㅠㅠ

그렇게 많은 방을 보아도 사석에서 나누는 얘기들은

좀더 친밀감을 형성하게 해주고

밖데라고 하기는 술자리에 불과하였지만

처음으로 겪어보는 거라 그 시간이 너무 큰 의미로 다가왔었다


둘다 어느 정도 취하고 다음날을 기약하며

주차장으로 향했다

둘다 같은 주차장을 이용해서 ㅎㅎ

거기로 가려면 일하는 가게를 지나가야 된다

가게 앞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다 장난끼가 발동한 나는

우리 뽀뽀하깡? ㅋㅋ

겨울이라 마스크를 쓰고 있던 그녀는

갑자기 마스크를 확 벗고

내 뒷덜미를 확 낚아채여

찐하게 !!! ㅋㅋㅋㅋ

가게 앞인데? 횡단 보도라 사람들이 이래 많은데?

술기운인지 먼지 얼굴이 뻘개져서 후다닥~~~

겨울이었지만 그날은 여름같았다...


그녀는 내가 세이노 닉을 쓰기 전에 만났던 친구라

내가 세이노인지는 모른다

정말 사소한 문제로 소심한 내가 왕삐져서

일방적으로 관계를 종료하였지만

마음속으로 항상 그녀를 응원한다


진급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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