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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린이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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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해운대의 집창촌

현재는 사라진 걸로 아는데 20대초 즈음에 친구차 타고 구경 갔다가

들어갈 용기는 없고 분홍빛 네온싸인에 마음이 콩닥콩닥하더랬다.

그러다 해운대에서 의경 생활을 하게되었고 그곳 주변에서 경비 업무를 서기도 하였다.

표면상으로는 손님들이 들어가는지 감시하는 거였지만 실제로는 호객 비스무리.. ㅎㅎ 들어가도 됩니다 들어가세요~

우리들을 보고 놀래는 손님들을 안심시키며 신나게 눈알을 굴리며 눈요기를 하였다.

수고한다며 거기 일하는 누나들이 귤이나 과자를 갖다주곤 했는데 그때마다 고맙게 받아먹곤 하였다.

그리고 주말이면 몇몇 고참들은 휴가때 다녀왔다며 그곳에서의 무용담을 자랑하곤 했었다.

난 그때까지만 해도 쑥맥에 쫄보라 한번도 방문해보진 못했지만 지금 생각하면 그때가 참 재미있었던 것 같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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