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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린이시절

유린이 시절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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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 입문이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만나게 된 첫 지명에 대한 이야기..


그 지명이는 첫방부터 타 매들과는 느낌이 사뭇 달랐다


스킬이 남달랐기보다는 눈빛에서 오는 묘한 매력

첫방부터 마치 오래 전부터 알아왔던 것 같은 익숙함

내가 무얼 좋아하는지 말하지 않아도 알았고

지명이가 무얼 좋아하는지 그냥 알 것만 같았다


후기도 하나 없는 무명의 매였지만

아.. 이 친구는 오래 봐야겠구나란 생각이

본능적으로 느껴지는 친구였다


그동안 ‘지명’이란 단어에 항상 물음표만 가득했었는데

그 친구를 만나곤 선명한 느낌표로 바뀌었고

언제 만나도 마음이 편하고 말도 잘 통했다

내 응석도 잘 받아주고 때론 서로의 힘듦을 다독여주며

더욱 가까워지던 찰나 조금씩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이런 관계에 익숙하지 않던 나는 조금씩 혼란스러웠다

유흥에서 만난 친구랑 과연 진지해질 수 있는가..

그런 고민을 하게되면서 조금씩 서로가 소원해졌다


내가 감히 감당할 수 있는가 

유린이었기에 더욱 고민했었던 것 같다


만남의 텀이 길어질 때쯤 

사실장에게서 그녀가 그만두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인연이 여기까지인가보다 하고 생각했다

찾으려면 찾을 수 있었겠지만 그러지 않았다


차라리 지금 그 친구랑 만났었다면 더욱 편하게

볼 수 있었을텐데 그때는 유흥 짬바가 너무 부족했다

그래도 그런 소중한 감정을 느끼게 해준 

그 친구에게 뜨겁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Bye 나의 첫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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