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유린이시절

20살때 첫 노래방.. 3

작성자 정보

컨텐츠 정보

본문

살면서 노래방 같은곳은 영화에서나 보다가, 어느 날 친구가 “야 한 번만 가보자, 진짜 아무 일도 없다” 해서 따라가게 됐음. 솔직히 기대 반, 쫄림 반이었음. 막 엄청난 곳일 줄 알았는데, 막상 들어가 보니 그냥 흔히 다니던 노래방 좀 업그레이드한 느낌이더라.

방 들어가자마자 소파 있고, 테이블 있고, 술 세팅돼 있고. 조금 있다가 아가씨가 들어왔는데, 그 순간이 제일 어색했음. 서로 “안녕하세요~” 하면서 인사하는데, 이게 맞는 상황인가 싶더라. 눈 어디 둬야 할지도 모르겠고.

처음엔 다들 조용했는데 술 한두 잔 들어가니까 분위기 풀림. 노래 하나씩 부르는데, 나한테 마이크 오니까 괜히 긴장돼서 평소 잘 부르던 노래도 음탈남. 다들 박수 쳐주는데 그게 더 민망했음. 그래도 그게 또 분위기 살려주더라.

중간쯤 되니까 그냥 “아 그냥 술자리구나” 싶어졌음. 생각보다 과한 것도 없고, 그냥 웃고 떠들고 노래 부르는 자리였음. 다만 계산할 때 현실로 복귀함. “아… 이게 이런 가격이구나” 싶어서 갑자기 취기가 확 깸.

나오면서 친구랑 한마디 함.
“야, 한 번은 경험이네.”
“그치? 두 번은 잘 모르겠다.”

그날 이후로 노래방은 얘기하면 아예 모르는 척은 안 하게 됐고, 그렇다고 막 추천도 안 하게 됐음. 딱 그 정도 경험.

 

관련자료

댓글 3개 / 1페이지

Mmmmm77777님의 댓글

음 처음이라그런가? 어려서 그런가? 잘 노는 사람들은 노래방에서도 다 벗고 놀던데 할꺼도 다하고
Total 6,538 / 10 Page
글쓰기 : 연속쓰기제한, 한달 2개 , 경험치 : 첫글(200) 두번째글(300)
번호
제목
이름

최근글


  • 글이 없습니다.

최근댓글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