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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집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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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린게에 빨간집 얘기들을 읽고 나서 생각해보니, 새삼 내가 빨간집을 가 본 적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딱 한번 친구 둘이 한꺼번에 군대간다고 소위 말하는 군주 해주러 모였을 때, 가자가자 해서 일고여덟명이 다 같이 몰려 갔었는데, 친구들 다 들여 보내고 나 혼자만 돌아온 적이 있다


"난 돈 주고 안 해"


그 땐 그게 멋있다고 생각했었나보다

지금 생각하면 '그게 뭐라고' 싶은데...


그랬던 내가 어딘가로 출장을 가거나, 여행을 갈 일이 생기면, 그 동네 오피부터 먼저 찾아보고 있다


이런 걸 인생사 새옹지마라 하던가? 아니다 새옹지마랑은 느낌이 좀 다른데, 과두지사가 더 적당한가?


근데 새옹지마면 어떻고 과두지사면 어떠하리


오늘 이번 주에 갈 광주 상무지구와 다음주 예정인 송파쪽 오피를 연구하고 있다

송파에 갈 바엔 차라리 그냥 강남으로 갈까하는 고민을 덧붙여...


강남은 VVIP나 프리미엄 안 붙은 일반 매니저도 최하 +8에서 +15까지 있구나

그럴거면 그냥 기본 단가를 20으로 하는 게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사실장들이 소비심리학적인 측면을 고려했을 지도 모르겠지만, +가 기본 단가와 같거나 더 높아졌을 때, 심리적 저항이 더 커지는 경향이 높게 나타난다는 사실은 고려하지 않은 것 같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소비심리학이고 나발이고 그딴거 모르겠고, 그냥 주변 업소들하고 담합을 했거나 눈치게임을 하는 거겠지


개인적인 예측으로는 (매니저들 사이즈가 받쳐 준다는 가정하에) 아예 기본 단가를 올리고 +를 없애는 업소가 시장의 승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일부 업소들은 +떼고 그냥 매니저별 가격을 적어둔 곳도 있긴 하던데, 그건 오히려 역효과일 듯하다


오늘도 빨간집 얘기로 시작해서 헛소리로 마무리하게 되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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