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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침부터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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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날인데, 출근 안해도 되는데, 아랫도리가 뻐근한 느낌과 함께 눈을 떴다 

시계를 보니 굵은 바늘이 5에 닿을랑말랑 하고 있다


더 자고 싶은데, 아니 더 자야하는데, 5분 동안 눈을 감고 있어도 잠은 들지 않고 허리 아래에 달린 녀석도 잠들 생각이 없나보다


평소 대체 잠은 언제자는 건지 알 수가 없는 부지런한 동네 친구한테 전화를 건다

잠에서 덜 깬 목소리로 전화를 받는다


"여보세요"

"자고 있었어? 계속 잘거야?"

"지금 몇시야? 다섯시네? 여섯시에 알람 맞춰뒀는데 근데 이 시간에 어쩐일이야? 무슨 일 있어?"

"아니 아무 일 없어 그냥 자다 깼는데 니 생각이 나서"

"미쳤어? 새벽부터 뭔 헛소리야? 꿀잠자고 있는 사람 애매하게 깨워놓고 뭔 쉰소리나 하고 있어?"

"더 잘거 아니면 세수하고 옷 갈아입고 있어 국밥 한그릇하러 가자 이제 니네 동 입구야"

"집으로 오게?"

"어 아들은 엄마집에 갔다고 했지? 내일 데려 올거야?"

"야 이 새끼야 왜 새벽부터 전화했나 했더니 너 또... 아 이 미친 새끼 내가 조만간 너 차단하고 만다 내가 니 마누라니? 그렇게 아침에 눈 뜨자마자 넣고 싶으면 아무 여자나 붙잡고 데리고 살아"

"제일 만만한 너도 같이 안 살아주는데 내가 누굴 데리고 살아? 아 싫으면 니가 이사가든가 누가 이렇게 가까이 살래? 막말로 니가 나 부려 먹은게 더 많으면 많지 내가 몇 번이나 그랬다고 그러냐? 이제 문앞이야 문 열어"

"하 나 진짜"


'띠리링' 소리와 함께 문이 열리고, 검정색 슬립만 입은 그녀가 문고리를 잡은 채 은근슬젖 꼭지가 보일듯 말듯한 자세로 문을 열었다


집으로 들어서며 허리를 끌어안고 키갈

입술을 붙인 채로 가볍게 안아올려 침실로 향한다


침대에 눕힐때까지도 우리의 입술은 떨어지지 않은 채, 그대로 그녀의 팬티를 벗겨 손바닥으로 부드럽게 어루만져 준 후, 입구를 만져보니 이미 조금씩 젖고 있었다


여전히 입술은 떼지 않은 채, 바지와 팬티를 벗고 그대로 입구에 살짝 들어갈듯 말듯 가져다댔다

물론 그녀도 가슴 빨아주고 보지 빨아주는 걸 좋아하지만, 그건 나중에 해도 괜찮다


지금은 질 내부가 점점 젖어가는 타이밍에 맞춰 안 젖어서 아프지는 않게, 그렇다고 너무 많이 젖지도 않게, 삽입에 집중해야한다


특이하게 그녀는 질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는 타이밍이 정해져있고, 정말 특이하게도 그 타이밍은 전희가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멀어져간다


콘돔을 끼고는 절대 그 타이밍을 찾을 수 없다 젤을 사용해도 안된다


그녀는 질 오르가즘이란 걸 나와의 두번째 섹스에서 처음 느껴봤다고 했다

그녀의 안에 사정한 이후에 그대로 그녀위에 몸을 포개고 숨을 고르며 안고 있는 동안에 그녀가 했던 말은 아직도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기억한다


"나 진짜를 느낀 것 같아요 내 나름대로 섹스를 잘 한다고 생각했는데, 지금까지 느꼈다고 생각했던 게 다 가짜인 것 같아요 이거 뭐죠? 사장님 나한테 무슨 짓을 한 거예요?"


참 이땐 그녀가 나를 사장님이라고 불렀었지

그녀를 만나게 된 얘기는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하기로 하고...


어쩌다 우리가 두번째 섹스를 하게 되었는지는 이제 잘 기억도 나지 않지만, 그 날 이후로 우리는 친구가 되었다


...


이게 뭐라고 아침부터 카페에 앉아 1시간넘게 오늘 있었던 일을 일기적듯이 적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사실 원랜 이 얘기를 적으려던 것도 아니었는데...

원래 하고 싶었던 얘기는 모닝 섹스를 했고, 현자 타임에 인생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뭐 이런 얘기를 할려고 했는데...


이혼하고 여친도 없는 독거노인이 오랜만에 모닝섹스란 걸 하고 나서 기분이 너무 좋았나보다

그것도 삽입하고 5분? 체감상으론 1분만에 오르가즘에 몸을 떠는 모습을 너무 오랜만에 봐서 기분이 좋았던 것 같다


원래 하려던 얘기도 언젠간 하게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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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 1페이지

어디넣어줄까님의 댓글의 댓글

@ 낭만입니다
어느 부분이 능력인지 잘 모르겠는데, 혹시 오르가즘 얘기시라면, 그냥 어쩌다 얻어걸린 겁니다
제가 잘 해서 그런거 아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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